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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의 배터리 가격문제 해결책은 사업모델 변혁

게시자: Hunt Bae, 2010. 3. 7. 오후 4:57   [ 2012. 7. 29. 오후 10:36에 업데이트됨 ]
기후 관련 가스 배출 법규가 갈수록 더 엄격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미래가 요구하는 이동성에 가장 적합한 모터는 어떤 종류일까? 전통주의파들은 기존의 연소 기관이 여전히 커다란 효율향상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해물질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공해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차량, 즉 전기모터 구동 차량으로 바로 나아가야 한다는 급진론을 펴고 있다. 최근 독일 Munich에서 개최된 자동차 전장에 관한 Euroforum 컨퍼런스에서는 양쪽 진영 모두가 향후 수년 동안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독일의 OEM 업체들은 기껏해야 전기 자동차의 실현을 향한 로드맵을 밝힌 것이 다였지만, 일부 일본 벤더들은 대중용 전기 자동차의 양산을 향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 일본 OEM 업체인 Nissan International사는 이미 2012년부터 중산층용 전기 자동차의 세계 시장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될 것이므로 배터리 비용을 고객들에게 노출시키지 않고 전기 자동차의 시장 수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들이 논의되고 있다. 예컨대 Nissan의 사업개발 매니저인 Florian Wunsch 씨는 배터리가 자동차와 함께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구매자에게 임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방법은 고객에게 부정적 인상을 주는 배터리의 품질저하도 피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Nissan의 생각에 따르면, 중고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는 정상적인 개인용 차량에 사용하기에는 품질이 너무 떨어지게 되면 제 2의 용도를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최초의 제품수명이 다한 제품들은 지게차나 그와 비슷한 차량들에 재사용하거나 혹은 스마트 그리드 내에서 안정화 기능에 사용할 수 있다”고 Wunsch 씨는 말했다.

엔진, 전장 및 배터리를 비롯한 자동차 “하드웨어”의 중요성은 줄어들고 사용 및 임대 사업 모델들의 중요성이 전면으로 부각될 지도 모른다고 일부에선 믿고 있다. “우리는 자동차 가치 체인에서 오늘날의 이동통신에서와 비슷한 모델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Magna International사의 차량 및 파워 트레인 부문 COO인 Herbert Demel 씨는 말했다.

Florian Wunsch 씨도 이에 동의했다. “전기 자동차는 휴대폰이 통신 산업에 미친 것과 거의 마찬가지로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예견했다. 이러한 추세는 결국에 가서는 자동차 하드웨어를 코모디티로 만들 것이다. 즉, 시장에서의 제품 차별화는 개인화된 기능들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의 배터리는 계속해서 특수한 위치를 유지하게 된다. 가격이 비싼데다가 가격인하의 정도나 속도도 다른 부품 및 시스템들만큼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배터리에는 무어의 법칙 같은 게 없다”고 Wunsch 씨는 말했다. 따라서 “배터리는 컴퓨터 CPU와 같은 길을 걷지는 않을 것이다.”

자동차 공급업체인 Robert Bosch사의 이사인 Kallenbach 씨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전기 구동장치 지향 추세가 “자동차 전력 회로에 온보드 데이터 네트워크와 관련하여 이루어졌던 것과 유사한 혁명”을 촉발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 그는 심지어 “전력용 전자장치의 시대”가 올 것이라 예견하고 있다. 추가 DC/DC 컨버터, 그리고 초고용량 캐패시터(super cap) 및 2차 배터리와 같은 추가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인해 파워서플라이는 더욱 복잡해지겠지만, 이러한 조합은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을 최고 20퍼센트까지 향상시켜 주리라는 것이다.


출처 :전자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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